사랑하는 우리 신부님

by 민태홍 posted Jan 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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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                     사랑하는 우리 신부님
                      (박태정 T.아퀴나스)

사랑하는 우리의 신부님 !
영명 축일을 맞이하여 본당 공동체 총원은 몸과 마음의 일치를 모아 신부님께 전능하신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은총과 평화 그리고 거룩한 성령께서 당신의 풍부한 은사로 강복하시어 영.육간 건강과 총명함으로 지혜의 슬기를 모아 사제활동이 충만하시기를 마음 모아 빌겠습니다.

세월은 흘러 부임하신지가 어느덧 748일 인가요  
신부님과 경화동 공동체가 함께한 시간들입니다.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도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우리에게 항상 강조 하셨지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 1. 14)고

“육화”된 말씀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복음 말씀을 우리 신자들 처지에 맞추어 함당하게 강론하시며 우리 공동체에 기쁨의 마음이 솟아오르도록 언행의 일치로 모범을 보여주시어 우리들의 가슴 가슴마다 신부님을 본 받아 주님께 소원하는 일치의 마음을 상통케 하셨습니다  “역시 우리의 신부님은 주님의 충직한 사제로써 복음 말씀을 현실과 연계시켜 합당한 지략의 말씀으로 볶음밥을 만들어서 우리의 양식으로 한 숟가락 두 숟가락 떠먹여 주시며 우리의 마음을 승화시켜 감동의 선물을 주셨습니다

평소 우리들의 마음속엔 교만과 나태. 분노. 시기와 질투. 탐욕 등 기타 거론하기 조차 어려운 혼탁한 악마의 유혹에 마음이 짓눌린 채 일상을 누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서 때로는 일부 신자가 예기치 못한 돌발 언행으로 사랑을 받으셔야 할 신부님의 마음을 아프게도 하였지만 현명하게 대치하여 주시고 겸손과 사랑의 복음
말씀으로 교화 시켜 삶에 지친 민초들에게 봉사와 증거의 삶을 살아 가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이 어러석은 마음들을 신부님께서는 깊이 헤아려 주시어 치유도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공동체의 마음은 일치를 이루지 못하고 방황하며 나름데로의 치유의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라옵건대 감히 소원합니다 일치의 일환으로 신부님의 일상이 바쁨도 많으시겠지만 잠깐 잠깐 시간도 내시어 우리 신자들의 마음도 헤아려 받아 주시고 함께 어울려 식사도 하시면서 일상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시간도 할애 해 주십사 하는 공동체의 바램입니다. 혹여나 욕심이 너무 지나치진 않는 건가요  죄송합니다

1월 28일은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님의 영명 축일 이십니다
이탈리아 교회의 신학자이시며 철학자이시고 학교의 수호 성인이시며 보편적 박사로써 지성과 성덕의 금자탑을 쌓으시고 깊은 신앙과 겸손의 삶으로 생을 마감하신 성인의 모습을 상기하며 신부님께서도 성인의 숭고한 삶과 지략을 계승하시어 그분에 버금가는 아니 일취월장하시어 참되고 복된 사제의 길을 영위하시길 경화동 공동체 총원은 소원하며 기도 드립니다. 신부님의 영명 축일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새해에도 주님의 은총안에서 건강하십시오  사랑합니다
  
          2017년 1월 26일 경화동 사목회장 민태홍오트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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